뱀과 족제비와 쥐, 호반새와 독사 오늘의 이솝이야기는 뱀과 족제비와 쥐, 호반새와 독사 이야기로 준비했습니다. 뱀과 족제비와 쥐 족제비와 뱀이 싸우고 있었습니다. 쥐들은 늘 자기들을 괴롭히던 두 적들끼리의 싸움이니 모두 굴 밖으로 나와서 구경을 하였습니다. 그런데 그들은 쥐들을 보자 갑자기 서로의 싸움을 멈추고 쥐에게 덤벼들었습니다. 교훈 부자는 서로 싸우다가도 나누어 먹을 것만 있으면 곧 손을 잡고 타협해버립니다. 호반새와 독사 새를 잘 잡기로 유명한 한 사나이가 높은 나무 위에 호반새가 앉은 것을 발견하고는 긴 끈끈이 장대를 들고 나무 꼭대기만 쳐다보며 걸어가다가 독사를 밟았습니다. 놀란 독사가 그의 말을 물자 사나이는 숨을 거두면서 비통한 소리로 말하였습니다. "자기를 노리는 것도 못 보믄 주제에 ..